[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7일 위원장 교체 논란 끝에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대거 수정했다.당초 알려진 명단에서 당선권인 2번에 배치됐던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4번으로 밀려났다. 반면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장정숙 원내대표의 순번은 12번에서 5번, 최도자 수석대변인의 순번은 9번에서 7번으로 앞당겨졌다.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김명삼 신임 위원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손 전 대표의 순번을 14번으로 옮기는 등 수정된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수정된 명단에서는 청년·장애인 후보 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동영 의원 등 민주평화당계 의원들이 '민생당 탈당' 움직임을 보이자, 김정화 공동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 의원을 정조준 해 "정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은 대부분 왜곡된 인식과 허위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며 "당을 떠날 때 떠나시더라도 말은 바로 해주셨으면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는 앞서 정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서 "김 대표가 5·18묘지 참배를 거부했다"고 쓴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5·18 민주묘지 참배는 코로나19 사태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정의당이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백승주(옛 자유한국당), 이언주(무소속), 박명재(한국당), 윤소하(정의당), 손혜원(무소속) 등 의원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19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295명의 후원회 모금액은 354억1764만9248원으로 집계됐다.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2005만9828원이었다. 연간 모금 한도액은 중앙당 후원회 50억 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정치권이 사실상 '5당 체제' 재편되고 있다. 지난 17일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친 미래통합당이 출범한데 이어 옛 국민의당 계열이자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모여 창당을 위해 움직이고 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국민의당(가칭) 창당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4개의 야당인 미래통합당·호남기반 신당·국민의당·정의당 등이 경쟁하는 5당 구도로 치를 것으로 예상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이 합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4·15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공식 출범했다. 보수 진영 통합은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만이다.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친 민주통합당(가칭), 정의당,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가칭) 등 5개 정당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국민 앞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른미래당·대안신당·평화당의 3당 통합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님께서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에 속도를 내겠다'며 제3지대통합을 위한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제 국민이 원하는 제3지대 통합을 위해 앞으로 전진하는 길만 남아 있다"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압도적인 지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했지만, 야당들은 연일 이해찬 대표에 대해 비난의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그 같은 이해찬 대표의 인식, 그야말로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 대표가 사과했고, 관련 동영상을 삭제했다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의 몰상식이 지워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막말과 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범여권 정당으로 분류되는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13일 일제히 자유한국당의 '비례 자유한국당' 추진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은 우선 세 가지 문제가 분명하게 보인다'며 "정당의 목적과 조직,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헌법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일갈했다.이어 "게다가 비례자유한국당의 대표가 자유한국당 사무부총장의 부인이라고 한다"며 "당명, 구성원, 재정까지 모두 자유한국당에 종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국내 경제계의 최우선 과제로 '민간의 역동성 회복'을 꼽으며 법과 제도를 바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상의가 개최한 '2020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국민소득 3만 달러와 무역 1조 달러를 지켜냈고, 성장과 고용 회복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활력이 크게 낮아져 기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이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 의해 일방 처리되자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안 불법 날치기, 선거법 불법 날치기에 이어 3번째로 날치기가 이뤄진 데 대해 의원들 모두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며 "분노를 한데 모아 의원직 사퇴를 결의해야 한다는데 이르렀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같은 한국당의 '의원직 총사퇴'가 실제 현실화되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이 가결되자 자유한국당은 31일 일제히 맹비난에 나섰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준연동형 비례제라는 위헌 선거법안이 저들에 의해 불법으로 날치기 처리 된지 사흘 만에 선거법 일란성 쌍둥이인 공수처법이 저들의 야합으로 처리됐다"며 "공수처법은 한마디로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한 악법이다. 대통령이 공수처장과 공수처 검사를 자기 멋대로 임명할 수 있게 하는 법이다"라고 질타했다.이어 "대통령은 좌파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공수처법)에 대해 여야의 대립이 시간이 지날수록 극대화 되고 있다. 공수처법이 다음 임시 국회 본회의가 시작되는 내일(30일) 표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29일 각 정당을 대표하는 의원들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자의 입장을 피력했다. 민주당은 원활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정의당은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정당·정치그룹이 합의해 내놓은 공수처 설치 법안에 대해 한국당은 "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24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합의로 본회의에 상정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대해 "개혁은 시작되고 반드시 전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대승적으로 수용했다"고 전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정의당 농성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정치개혁을 온전히 실현하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는 전날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합의한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일방적인 처리에 맞서 '무더기 수정안' 제출과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국회 의사과에 따르면 한국당은 일단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본회의의 첫 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임시국회 회기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2번 안건인 '증권거래세법 일부개정법률안'부터 23번 '교통시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여야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공직 선거법과 검찰개혁안에 대한 추인 절차를 마무리했다.정춘숙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4+1 합의안을 다 보고했고 박수로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여야 4+1은 이날 오전 야4당 대표가 '석패율제 포기'에 합의한 직후 열린 원내대표급 회동에서 비례대표 연동률 상한선(캡) 도입과 석패율제 포기 등을 포함한 단일안을 발표했다. 세부적 내용을 보면 의석수는 지역구 253석에